군산 칼럼데이터·동선 분석적산가옥·골목 게스트하우스약 6분 읽기
적산가옥의 다다미방과 골목의 아침: 원도심 게스트하우스 체류기
1920~30년대 일본식 목조 가옥과 옛 여관을 고친 원도심 독채·방 단위 게스트하우스 7곳을 비교한다.
“나무 계단이 삐걱거리는 백 년 된 집에서 눈을 뜨는 아침, 창문을 열면 박물관 유리창 너머로만 보던 근대의 시간이 내 방의 처마 끝에서 흐르고 있다.”
1920~30년대 목조 가옥의 시간을 오롯이 빌리는 법: 스테이,머뭄과 이웃
신흥동 일본식 가옥을 밖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쉬웠다면, 실제 근대 목조 가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선택지가 있다. 신흥동에 자리한 '스테이,머뭄'은 1920년대 지어진 적산가옥을 정성껏 손본 독채 숙소로, A동과 B동 두 채를 각각 한 팀씩만 독립적으로 사용한다. 옛 목조 가옥의 서까래와 창호 비례를 간직한 채 현대적인 편의를 더해 프라이빗한 체류를 돕는다.
비슷한 시기의 정취를 방 단위로 경험하고 싶다면 1930년대 일본식 가옥을 고친 '게스트하우스 이웃'이 반갑다. 총 6개의 한실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옥상 테라스에 오르면 시간여행마을 일대의 낮은 지붕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이성당 맞은편 마당 집부터 초원사진관 옆 골목까지: 다호·소설여행·하늘
군산의 게스트하우스들이 지닌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낯선 이들과 침대를 나눠 쓰는 도미토리 대신 일행끼리만 머무는 '방 단위 한실(온돌)' 위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이성당 맞은편 골목의 적산가옥을 고친 '다호'는 도미토리 없이 방 단위로 내주는 객실 9개와 넓은 마당을 갖추고 있어, 아침 8시 이성당이 문을 열자마자 갓 구운 빵을 사 와 마당에서 맛보기에 더없이 좋다.
적산가옥 형태의 건물 1층에 카페 공간과 주차장을 두고 4개의 한실 객실을 운영하는 '소설여행', 그리고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인 초원사진관 바로 옆에서 한실 4개를 운영하는 아담한 숙소 '하늘' 역시 원도심 한복판에서 내 집 같은 아늑함을 건넨다.
1970년대 여인숙과 40년 된 여관의 재생: 동국과 책방
여행 스타일과 동행에 맞춘 원도심 게스트하우스 선택 기준
이 칼럼의 장소 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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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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