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춘 가옥은 개정동에 있는 쌍천 이영춘 박사 전시관입니다. 일본인 대지주 구마모토의 별장으로 1920년경 지어진 목조 1층 건물로, 서양식·일본식·한식 요소가 한데 섞여 있으며 2003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00호가 되었습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00~17:00에 관람할 수 있고 월요일에는 문을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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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춘 가옥 자세히
이영춘 가옥은 누가 언제 지었나: 1920년경 구마모토의 별장
이영춘 가옥은 1920년경 구마모토라는 일본인 대지주가 별장으로 지은 집입니다. 1935년부터 이 집을 위탁받아 관리하며 산 사람이 개정병원 원장을 지낸 이영춘 박사였고, 그래서 지금의 이름이 붙었습니다. 1945년 해방 뒤에는 이 박사가 세운 재단법인 한국농촌위생원 소유였고, 지금 소유자는 학교법인 경암학원입니다.
이영춘 가옥의 재료: 호박돌 기단, 백두산 낙엽송 귀틀, 천연 슬레이트 지붕
이영춘 가옥 지붕은 박공과 모임 두 형태를 함께 쓰고, 그 위를 천연 슬레이트로 마감했습니다. 목조 단층인 이 건물에서 호박돌은 기단과 벽난로 굴뚝을 쌓는 데 쓰였습니다. 외벽은 황토에 회를 섞은 심벽이고, 외벽 아래쪽에는 백두산 낙엽송을 반으로 켜서 걸침턱 맞춤으로 짠 귀틀을 덧댔습니다.
이영춘 가옥 거실의 돌출창·스테인드글라스·서양식 벽난로
이영춘 가옥 현관 안쪽 거실의 북쪽 벽에는 서양식 벽난로가 있습니다. 거실에서 정원을 내다볼 수 있도록 넓은 돌출창을 냈고, 창 윗부분은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했습니다. 일부 바뀐 곳이 있으나 건물 구조와 안팎의 공간 구성, 장식은 원형이 비교적 잘 남아 있습니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00호로 지정된 날은 2003년 10월 31일이며, 지금은 전시관(쌍천 이영춘 박사 전시관)으로 쓰입니다.
이영춘 박사는 누구인가: 1929년 세브란스의학전문 졸업, 농어촌 위생과 교육
이영춘 가옥에 이름을 남긴 사람은 평남 용강군 출신 의사 이영춘 박사입니다. 그는 평양고등보통학교를 거쳐 1929년 세브란스의학전문을 졸업했고, 진료와 농어촌 위생 사업을 펼쳤습니다. 학교를 세워 농어촌 주민 교육에 힘썼고, 영아원을 세워 버림받은 아이들을 길렀습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상과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받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되었습니다.